충남 편삼범 도의원 갯벌, ‘섬 비엔날레’ 계기로 전략자산화 전환 촉구![]()
- 편삼범 “원산도 중심 생태·관광 재설계 필요…갯벌 정책 패러다임 바꿔야”
- 유네스코 유산·블루카본 가치 강조…“보전 넘어 활용 전략 시급”
충청남도 서해 갯벌을 단순 자연경관이 아닌 ‘미래 전략 자산’으로 재정의해야 한다는 정책 전환 요구가 제기됐다.
문화행사를 계기로 생태·경제·기후 대응 기능을 통합한 중장기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충남도의회 편삼범 의원(보령2·국민의힘)은 제365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원산도에서 추진되는 ‘섬 비엔날레’를 계기로 갯벌 정책의 방향 전환을 촉구했다.
편 의원은 “섬 비엔날레는 단순한 행사 수준을 넘어 섬·바다·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는 정책적 계기”라며 “충남의 핵심 자연자산인 서해 갯벌을 미래 전략 자산으로 활용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충남 서해 갯벌은 국제적으로도 가치가 입증된 생태 자원이다.
특히 서천 갯벌은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으며, 갯벌은 탄소를 흡수하는 ‘블루카본’ 자원으로 기후위기 대응 수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갯벌의 경제적 가치를 1㎢당 연간 약 63억 원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생태 기반은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 국내 갯벌 면적은 1950년대 대비 약 35% 감소했으며, 최근 서해안 일대에서는 패류 폐사 피해가 누적 2,000억 원을 넘는 등 환경 악화 신호가 지속되고 있다.
갯벌이 ‘보전 대상’에 머물러 있는 사이 체계적 활용 전략은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편 의원은 이에 대해 “보전 중심 접근을 넘어 활용과 관리가 결합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 대안으로는 ▲원산도 권역 갯벌생태관·체험관 건립 타당성 검토 ▲유네스코 유산과 연계한 ‘충남형 해양생태 통합전략’ 수립 ▲갯벌 복원 및 블루카본 정책의 제도적 반영 등을 제시했다.
핵심은 ‘문화-생태-산업’을 연결하는 구조다. 비엔날레를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생태관광·환경정책·지역경제를 결합한 지속가능 모델로 확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편삼범 의원은 “갯벌은 생태계이자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기반”이라며 “섬 비엔날레가 충남 갯벌 정책 전환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충남 갯벌 정책이 ‘보호 중심’에서 ‘전략 자산화’로 이동할 필요성을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향후 관련 정책 및 예산 방향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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