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명패' 던진 보수(국민의 힘) 후보들, '보령 교체' 위해 하나로 뭉쳤다![]()
[현장 리포트] 경선 나선 능력파 후보들 '원팀' 선언... "시장 한 사람이 아닌 보수 전체가 시장"
충남 보령의 보수 진영이 심상치 않다. 단순히 한 명의 후보를 뽑는 경선판을 넘어, 보령의 미래를 통째로 바꾸겠다는 ‘보수 대통합’의 거대한 물결이 일고 있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시장 1인’을 뽑는 자리가 아니라, 이름표를 떼고 명패를 던진 보수의 실력자들이 하나의 유기체처럼 움직이는 ‘시스템 시장’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내 이름은 없다, 오직 보령뿐"… '노 네임(No Name)'의 역설
지난 12일 오후, 보령시내 중심가에 모인 보수 진영 시장 후보들은 비장했다. 이들은 하나같이 "이번 선거에서 '누가 시장이 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과거 개인의 영달을 위해 뛰던 '구태 정치'의 틀을 깨부수겠다는 선언이다.
현장에서 만난 한 경선 후보는 "우리는 이제 '명패 없는 시장'이 되기로 했다"며 "시장의 권위는 내려놓고, 보령을 위해 준비된 능력 있는 후보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함께 시정을 이끄는 '공동 운명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실 책상 위에 놓인 화려한 명패 대신, 보령시민의 삶 현장 속으로 들어가는 '무명(無名)의 일꾼'이 되겠다는 의지다.
경선 후보들의 '힘 있는 결합'… 보령판 '보수 드림팀'
이번 보령시장 선거가 중앙 정치권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경선에 나선 후보들의 면면이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 행정 경험이 풍부한 관료 출신부터 중앙 인맥이 두터운 정계 인사, 지역 경제를 꿰뚫고 있는 전문가들까지 그야말로 '드림팀'이라 불릴 만한 인재들이 포진해 있다.
이들은 경선 과정에서 소모적인 네거티브 대신 '정책 연대'를 선택했다.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나머지 후보들의 공약과 인적 자산을 고스란히 흡수해 '힘 있는 시장'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보령의 보수 후보들이 보여주는 이례적인 단결력은 결국 '능력'과 '힘'에 근거한다"며 "중앙 정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인맥과 지역을 바꿀 실력이 합쳐지니 시민들의 기대감도 커질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보수 전체가 시장이다"… 1인이 아닌 시스템의 승리
보수 진영이 내세우는 핵심 키워드는 '시스템'이다. 시장 한 사람의 독단적인 결정이 아니라, 보수 진영의 집단 지성과 강력한 실행력이 뒷받침되는 '연합 시정'을 표방한다.
현장의 반응은 뜨겁다. 대천항에서 만난 한 시민(58)은 "그동안 시장 한 명만 쳐다보던 정치에 질렸다"며 "능력 있는 사람들이 뭉쳐서 보령을 확실히 바꿔놓겠다고 하니 이번엔 정말 다를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보령의 보수 후보들은 이제 '경선 승리'라는 작은 목표를 넘어, 보령의 재도약을 위한 '거대한 보수 엔진'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모두가 보령시장"이라는 이들의 목소리가 이번 선거판을 뒤흔드는 가장 강력한 변수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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