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분석 2] 보령 “합법이면 끝인가” 선거 앞둔 출판 열풍, 공정성 논란 재점화- 정치자금과 도서 판매의 경계선… 위법 단정은 신중, 투명성 요구는 확대
출판기념회 논란의 핵심은 위법 여부가 아니라 공정성 인식이다.
정치자금은 엄격히 규제되지만, 도서 판매 수익은 일반 상거래로 분류된다.
이 제도적 차이로 인해 선거 직전 대량 판매가 이루어질 경우 정치자금과 유사한 효과를 낳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위법 단정은 신중해야 한다.
그러나 제도 취지와의 간극을 묻는 질문까지 차단할 수는 없다.
유권자가 보는 것은 법 조항이 아니라 형평성이다.
해법은 강제 규제가 아니라 투명성 강화다.
수익 구조 공개, 지지 호소성 발언 자제, 선거와의 명확한 거리 두기. 이 정도의 자율적 기준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논란은 반복된다.
선거는 신뢰의 경쟁이다.
합법은 최소 기준일 뿐, 신뢰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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