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3 내란 사태와 국정 혼란에 대해 보령·서천 국민의힘 후보들의 진심 어린 사죄를 촉구한다

오피니언

d74753dd2c909fe79293bdfff5b2acf9_1712376339_51.jpg
 

- 12·3 내란 사태와 국정 혼란에 대해 보령·서천 국민의힘 후보들의 진심 어린 사죄를 촉구한다

김서안 기자 기사 등록: 03.10 08:03

1d27c947bc6235004f10d5b92057f624_1773097406_5287.png
 

 

지난 39일 국민의힘은 긴급 의원총회를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정치적 절연을 선언했다. 국민의힘은 12·3 비상계엄 선포를 잘못된 결정으로 규정하며 국민 앞에 사죄했고, 윤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 요구에도 반대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중앙당조차 과거와의 단절을 선언하며 고개를 숙인 지금, 보령시와 서천군에서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

 

첫째, 보령·서천 국민의힘 후보들은 중앙당의 절윤결정에 동의하는가.

그동안 윤석열 전 대통령의 행보를 두둔하며 지역 민심보다 권력에 충성해왔던 이들이 이제 와서 중앙당의 입장 변화에 편승해 과거 지우기에 나서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12·3 내란 사태와 국정 혼란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둘째, 무책임한 침묵에 대해 사과하라.

헌정 질서가 위협받던 순간에도 지역 정치인들은 시민과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지 못한 채 침묵으로 일관했다. 중앙당이 사죄를 결의한 만큼, 지역 후보들 역시 그동안의 방조와 동조에 대해 보령시민과 서천군민께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이 공직 후보자로서 최소한의 도리다.

 

셋째, ‘과거 프레임 탈피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

국민의힘이 대한민국도 국민의힘도 과거로 되돌아갈 수 없다고 선언한 만큼, 보령·서천의 후보들 역시 내란 사태와 국정 혼란에 대해 책임 있는 정치적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아울러 보령시 일대에서 벌어진 윤어게인(Yoon Again)’ 집회와 계엄은 내란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피켓팅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 지난해 여름 대천해수욕장에서 윤어게인을 외치며 집회와 거리행진을 벌인 것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보령이 극우 정치의 중심지인 것처럼 비치는 부정적 이미지를 남겼다. 심지어 보령시의원 출마예정자로 알려진 인물이 태극기를 들고 행진 선두에 서기도 했다.

 

헌정 질서를 뒤흔든 인물을 다시 정치 전면에 세우겠다는 주장은 민주주의와 헌법 질서에 대한 정면 도전이다. 이러한 정치 선동이 지역에서 반복되는 것은 지역 공동체를 분열시키는 부적절한 행위이다.


보령·서천의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은 채 침묵하고 있는 것 또한 매우 유감스럽다. 중앙당의 절윤선언에 동의한다면, 지역에서 벌어지는 윤석열 정치 복귀 선동에 분명히 선을 긋고 재발 방지를 위한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국민의힘은 윤석열 탄핵 표결 불참, 체포영장 집행 저지 시도, 그리고 계엄 옹호 발언 등으로 내란 사태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을 보여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와서 계엄을 옹호한 사람이 없다는 식의 변명으로 과거를 덮으려 한다면 국민의 신뢰는 결코 회복될 수 없다.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는 단순히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 헌정 질서를 위협한 세력과 이를 방조했던 정치에 대해 시민과 군민이 내리는 준엄한 심판의 장이 될 것이다.


국민의힘 보령·서천 출마자들은 더 이상 중앙당 뒤에 숨지 말라. 지금 당장 보령시민과 서천군민 앞에 서서 12·3 내란 사태와 국정 혼란에 대한 진심 어린 반성과 사죄의 뜻을 밝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6310

더불어민주당 보령서천지역위원회

취재: 김서안 기자    기사입력 : 26-03-10 08:03



김서안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dsn.green1238@gmail.com

Copyright @2022 대천광장신문. All rights reserved.
대천광장신문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독자의견

[특별 기고] 전진석 국민의힘 보령시의원 후보(대천1.2동), '충성스러운 반대(Loyal Oppositio…
김서안 |
[전진석 국민의힘 보령시의원 후보(대천1.2동)]'충성스러운 반대(Loyal Opposition)'라는 표현은 민주주의 정치 철학에서 매우 깊은 의미를 지닌 개념으로, 이는 체제 … 더보기
보령시장 후보 엄승용과 김기호 ‘원팀 선언’…보령시장 선거 판세 흔든 정책연대
김서안 |
- 경제·주거·에너지까지 10대 공동공약 합의…“실행력 갖춘 협치로 보령 미래 바꾼다” 충남 보령시장 선거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경선에 참여했던 김기호 전출마예정자와 엄승용 예비후보… 더보기
보령시 에너지전환 시민디자이너 양성과정 성료
김서안 |
- 보령시 곳곳을 누비며 에너지전환의 친절한 안내자 역할 수행 예정 오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 보령시의원 선거 보령시 라선거구(대천31,2동)에서 더불어민주당 권승현 예비후보가 … 더보기
[보도자료] 김흥식 보령시장 예비후보, ‘미래전략기획실’ 신설 공약 발표
김서안 |
-보령시 민원혁신 컨트롤타워 등장 예고… 미전실 신설 발표-“일하는 보령시 만든다” 민원·인허가 원스톱 처리-“능력 있는 공직자가 우대받는 보령” 김흥식 후보 공직사회 혁신안 공개… 더보기
이영우 보령시장 후보, 4월 4일 개소식... "보령, 베테랑 선장이 필요하다"
김서안 |
- 더 준비된 40년 행정 전문가의 노련함으로 '안정 속 혁신' 선언 - "좋은 시책은 계승, 잘못된 것은 과감히 정비" 시정 운영 철학 발표 - 대기업 유치·보령형 에버랜드 등 … 더보기
Hot
[보도자료] 이영우 보령시장 후보, ‘필승’ 다지는 1차 캠프 발대식 개최
김서안 |
- 이시우 전 보령시장 상임고문, 김영화 전 보령교육장 선대위 총괄위원장 위촉… 핵심 위원 30명 위촉장 수여- 4월 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앞두고 강력한 추진 동력 확보이영우 보… 더보기
Hot
[기고문] 전진석 보령시의원 출마예정자 “전기는 눈물을 타고 흐른다, 이제는 보령의 권리를 말할 때다”
김서안 |
- 에너지 식민지에서 에너지 주권으로, 보령이 먼저 누려야 할 전기의 정의 - 전력 계통 현장에서 30여 년을 보냈다. 345kV 초고압 송전선로가 산을 넘고 마을을 가로지를 때마… 더보기
Hot
엄승용, 보령시장 출사표... "김동일 시장과 계승해 ‘글로벌 보령’ 완성"
김서안 |
​행정고시 출신의 정통 관료인 엄승용 박사가 24일 충남 보령 중앙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령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엄 예비후보는 '실행형 글로벌 시장'을 슬로건으로 내걸… 더보기
Hot
보령의 운명을 바꿀 승부수…‘K-방산·K-컬처·해양관광’ 3대 융합 전략 뜬다
김서안 |
-2만석 아레나로 서해안 K-컬처 허브 선언…관광의 계절 한계 넘는다-방산 산업단지·오섬아일랜드 결합…일자리·체류형 관광 동시 창출-민관협력으로 1조 경제효과 기대…보령, 365일… 더보기
Hot
보령시장 예비후보 엄승용 출마 기자회견문 경제는 엄승용! 보령을 바꾸는 강력한 힘으로‘보령 재창조’의 시대를…
김서안 |
“세계를 품은 보령, 시민의 삶을 바꾸는 약속” 존경하고 사랑하는 보령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언론인 여러분!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71일 앞둔 오… 더보기
Hot
강정모 보령시의원 예비후보 ‘생활정치’ 선언
김서안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보령시 나선거구(대천 3.4.5동)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강정모 예비후보가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 행보에 나선다. 보령시 기초의원 출마자 가운데 첫… 더보기
Hot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의 법리적 해석과 구성요건
서준수 |
​대한민국 공직선거법은 선거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허위사실의 유포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이는 정당의 내부 의사결정 과정인 당내 경선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공직선거법 제2… 더보기
Hot
더불어민주당 보령시장 후보에 이영우 단수 공천 확정
김서안 |
- “40년 행정 전문가의 강력한 추진력으로 보령의 확실한 변화 이끌 것”- 경선 함께한 최진복 후보에게 위로 전하며 ‘원팀 승리’ 강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 더보기
Hot
보령3,4,5동 시의원후보 서정호가 거리에 나섰다.
김서안 |
서정호 후보가 거리 인사의 거점으로 삼은 대천 3·4·5동(보령시 '나' 선거구)은 보령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곳이다. 이 지역의 역사는 보령시와 구 대천시의 통합 과정을 관통하며… 더보기
Hot
권승현 전 보령시의원, 대천1·2동 예비후보 등록… “지역 위해 다시 뛰겠다”
서준수 |
제8대 보령시의회 의원을 지낸 권승현 전 의원이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천1·2동 시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사무소를 개소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권 전 의원은 더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