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 보령발전본부 ‘내부 촬영·SNS 유출’ 파문…보안교육·서약까지 무력화
- 출입정지로 끝낼 일인가…촬영·반출·게시 모두 뚫린 ‘총체적 보안 실패’ 논란
- 보안교육·서약 무력화…보령발전본부 내 ‘촬영·유출’ 무엇이 뚫렸나
보안교육을 받고 서약까지 한 인력이 내부를 촬영해 SNS에 게시했다. 적발 후 조치는 ‘출입 정지’. 이게 전부라면, 문제의 본질을 외면한 대응이다.
이번 사안은 개인 일탈이 가능했고, 촬영이 가능했고, 게시까지 가능했다.
세 단계가 모두 통과됐다는 것은 보안 체계 전반이 작동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핵심 쟁점은 교육은 왜 행동을 통제하지 못했나. 형식적 절차에 그친 것 아닌가. 현장 통제는 왜 실패했나. 촬영 금지·기기 반입·감시 중 무엇이 빠졌나.사후 대응은 왜 늦었나. 게시 이후 인지는 이미 통제 실패다.
더 심각한 문제는 책임 구조다. 협력업체라는 이유로 관리가 느슨했다면 이는 방치이며, 결과를 개인에게만 돌리는 것은 책임 회피다.
발전소는 국가 기반시설이다. 내부 정보 유출은 단순 위반이 아니라 안전 리스크다. 그럼에도 ‘출입 정지’로 끝난다면 재발은 시간문제다.
결론은 명확하다. 이 사건은 이미 발생한 사고가 아니라, 반복을 예고하는 구조적 실패다.
교육, 통제, 감시, 책임 어느 하나라도 바로잡지 않으면 다음은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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